[이혼소송] 전지민 대표 변호사가 이혼을 앞둔 의뢰인에게 꼭 물어보고 싶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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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작성일22-10-27본문
이혼을 앞둔 의뢰인께 여쭤보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원하던 대로 이혼이 끝난다면, 이후 계획은 무엇인가요?
- 전지민변호사-
안녕하세요.
13년차 이혼 변호사이자 98%의 재판 예측률로 알려진, 법무법인 새강의 전지민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런 표현이 쑥쓰러워서 선호하진 않는데요.
의뢰인들이 지어주신 별명 '맏언니 변호사'라는 별명으로 기억해주시면 좋겠네요. ^^
오늘은 '이혼을 앞두고 준비해야 할, 본질적인 것들'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법무법인 새강 블로그'의 모든 글을 통틀어 가장 본질적인 내용일 듯 하네요.
13년 간 오직 '이혼' 한 길만 걸어오면서 수없이 많은 의뢰인분들을 만났습니다.
하지만 늘 이런 의구심이 들곤 했죠.
"재산분할도 승소하고, 위자료도 충분히 받았는데 왜 의뢰인들은 헛헛해 하실까?"
주변에서는 "변호사로서 승소했으면 됐지, 심리 상담까지 하려고 하냐?" 라는 말을 듣기도 했지만, "의뢰인의 삶을 책임져야 한다"라는 마음이 있었기에 고민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한 가지 원인을 알게 되었죠.
"이혼준비 기간 동안 일상으로 돌아가는 타이밍을 놓친 것"
이혼은 심리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고통스러운 과정입니다.
그런 재판을 일반인이 1년 씩이나 끌고 간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일까요. 13년차 현직 변호사로서 너무 잘 알고 있는 부분입니다.
문제는 바로 여기에서 발생합니다.
까다로운 법률 절차 때문에 오히려 일상으로 돌아가는 타이밍을 놓치게 되는 것이죠.
'결혼생활'이 힘들어서 결정한 이혼인데, 이혼절차 마저 스트레스가 되는 상황..
결국 '변호사가 이혼 절차를 밟는 동안, 의뢰인은 일상회복을 하는 것'이 최고의 방향이라는 확신을 얻게 되었죠.
그러기 위해서는 2가지가 절차가 필수일텐데요.
- 이혼 이후의 계획 세우기
- 나와 잘맞는 변호사를 선임하기 (브로커 사기 / 변호사 변경 문제 등 원천 방지)
"이혼의 목적이 복수나 돈이 아니라, '내 삶의 행복'이라면? 이 글을 끝까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 부분은 많은 의뢰인분들께 권하는 방법인데, 의외로 잘 따라하시지 않는 것이기도 합니다.
"A4 용지에, 이혼 이후의 계획' 적어보는 것이죠."
꼭 거창하거나 많은 양을 작성할 필요는 없습니다.
- 이혼 이후, 위자료를 받게 된다면 어디에 쓸 것인지? 만약 받지 못한다면 어떻게 할것인지? - 주거 지역을 바꿀 것인지? 새로운 직업을 구할 것인지? -상대방이 사과를 한다면 받아 줄 것인지? -주변 사람들의 반응에 어떻게 대비할 것인지? |
등에 대해서 작성해보세요.
꼭 누군가에게 보여줄 필요는 없습니다. 혼자 조용히 작성해보는 것만으로도, '앞으로의 방향'이 보일테니까요.
이 방법의 또다른 장점은? '위기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내가 생각한 것보다 위자료를 적게 받더라도 미리 계획을 짜두었기 때문에,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입니다.
또한 이에 대해 변호사에게 조언을 구할 수 있게 되죠.
"재소송을 한다" 혹은 "증거를 좀 더 보충한다"와 같이 실질적인 해결책을 얻게 됩니다.
이혼, '나와 잘 맞는 변호사'를 선임해야만 스트레스 받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의뢰인들이 변호사를 선임하는 방법은 놀라울 정도로 똑같습니다.
- 지인 추천
- 네이버 광고
- 유명한 법무법인
보통 이 3가지 형태에서 벗어나지 않죠. 저는 이런 방식으로 변호사를 선임하기 때문에 첫단추가 꼬이게 된다고 판단했습니다.
실제로 찾아오셨던 의뢰인은 이런 말씀을 하셨었죠.
이와 같이, 변호사마다 일 처리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나와 맞는 변호사'를 선임하는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잘 맞는 변호사를 선임한다면, 어려운 법률 지식에 대해서도 쉽게 설명을 받을 수 있고 재판 대리 출석을 통해 많은 부분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을테니까요.
꼭 저 전지민변호사를 선임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지역이 멀어서, 서울까지 찾아오기 힘든 분도 계실테니까요.
다만, 변호사를 선임하실 때는 <"지역 중심" "유명도 중심"보다 "내게 맞는 변호사인지?"를 중심으로 알아보셔라.> 라는 팁을 드리고 싶네요.
한국 법무법인 시스템의 문제점 : 나와 맞는 변호사를 지정할 수 없다는 것
저, 전지민변호사가 생각하기에 한국 법무법인 시스템에는 아쉬운 점이 하나 있습니다.
법무법인 내에서 "이 변호사님과 함께 하고 싶어요"라고 지정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죠.
심지어는 상담만 대표 변호사와 하고, 이후에는 신입 변호사로 배정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군요.
뿐만 아니라, 의뢰인의 사전 동의없이 변호사가 변경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경악을 금지 못했습니다.
물론, 모든 법무법인이 이러한 것은 아닙니다. 직접 상담을 통해, 변호사를 선택할 수 있는 곳도 있는데요.
드물더라도, 이런 법무법인을 찾아가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직접 상담을 한다는 것은 의뢰인을 진정으로 대하는 태도를 보
"또한, 의뢰인이 원하는 변호사를 선택하는 시스템이란? "
법무법인의 편의만 생각해서 재판 스케줄 대로 변호사를 지정하는 것이 아닌, 의뢰인의 입장을 배려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좋은 변호사를 찾고 싶지만 기준을 모르겠다, 라는 상황이라면?
직접 상담 하는 변호사
의뢰인이 선택할 수 있게 하는 법무법인
이 2가지를 기준삼아 찾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이혼, 결국 내 행복을 위한 선택입니다."
이혼은 용기있는 선택입니다.
어쩌면 주변의 반대나, 걱정, 우려에도 불구하고, 소중한 자녀와 나의 행복을 위해 선택한 길이니까요.
그렇기에 이혼을 준비하는 과정 또한 힘들거나 지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사실, 법무법인 새강과 전지민은 '실질적인 디테일'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재산분할, 위자료, 양육권 등에서 유리한 결과를 얻는 것도 굉장히 집중하는 한편, '이혼의 본질'과 '이혼 이후의 의뢰인의 행복'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해보고자 이 글을 적게 되었네요. ^^
* 전지민변호사와 새강에 문의를 주셔도 좋지만, 그 전에 꼭 '법무법인 새강의 가치관'에 대한 글을 읽어주시길 권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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