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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작성일23-10-30본문
이번 의뢰인은 30대 중반의 임산부셨습니다. 동갑내기 남편과 결혼하지 6개월 차였는데요.
왕복 4시간 거리를 아무렇지 않게 와줄 만큼 남편은 자상하고 사랑이 넘치는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의뢰인은 남편과의 결혼을 결심하고 혼인신고를 했는데요. 문제는 남편의 부모님이었습니다.
의뢰인의 부모님께서는 의뢰인이 어릴 때 사고로 인해 돌아가셔 계시지 않았는데요.
이러한 의뢰인한테 '집의 기둥인 아버지도 없는 것 거둬줬더니 우리 아들이 결혼을 잘못했다.', '너한테 너무 아까운 사람이다.' 이런 말을 서슴없이 하기 시작했습니다.
모욕적인 말들을 의뢰인은 참고 참다가 남편에게 털어놓으며 대신 막아주면 안되겠냐고 부탁했습니다.
그러나 남편의 반응은 차가웠습니다. 의뢰인이 아닌 부모님 편을 들며 시댁과 연 끊고 살겠다는 미X 며느리가 어딨냐며 막말도 했죠.
이에 크게 실망한 의뢰인은 이제 세상에 내 편은 아무도 없는 것 같다며 허망한 눈빛으로 새강을 찾아오셨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남편을 유책배우자로 여겨 이혼 소송을 진행하였습니다.
새강은 의뢰인과 시부모님 간의 통화 녹취록 등의 증거를 수집하기 시작했죠.
결과적으로 의뢰인은 정신적 피해보상 개념의 위자료 2천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친권과 양육권을 가져온 의뢰인이 아기와 함께 힘차게 이 세상을 헤쳐나가길 바라며 소송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