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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작성일23-11-02본문
이번 의뢰인은 산후우울증으로 남편에게 이혼소송을 당해 찾아와주셨습니다.
같이 잘 키워보자고 낳은 아이, 그 이후로 찾아온 산후우울증으로 의뢰인은 많이 고생하셨다고 합니다.
그런 의뢰인을 처음에는 남편분이 잘 다독이는 듯 하였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무관심해졌습니다.
둘 사이에는 대화가 사라졌고 어느 날 가정에 불성실하다는 이유로 이혼소장을 가져왔다고 합니다.
이에 큰 충격을 먹은 채 저를 찾아와주셨는데요.
자신이 우울증으로 인해 아기를 잘 챙기지 못한 적도, 집안일을 미룬 적도 있지만 적어도 남편만은 이해해줄 것이라 생각했다며 울음을 멈추지 못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뢰인은 이혼을 원하지 않으셨는데요. 바로 한부모 가정으로 아이를 키우기 싫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결론적으로 남편의 주장은 증거 불충분으로 인해 기각되었고 의뢰인은 가정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이미 깨진 유리를 원래대로 되돌리기란 쉽지 않지만, 적어도 의뢰인에게는 그런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며 사건을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