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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작성일24-02-06본문
30년 넘게 함께 살아온 남편과 황혼이혼을 마무리하신 의뢰인입니다.
남편과 성격도 가치관도 잘 맞지 않았지만, 자녀를 위해 30년을 참고 살아왔다고 하셨습니다.
술 마실 때마다 험한 말을 내뱉고, 집안일을 한 번도 도와주지 않는 남편이었지만 다 그렇게 사니까 본인의 팔자라 여기며
모든 일을 감내하며 살아온 거죠.
오랜 시간 옆에서 엄마를 애처롭게 생각했던 딸의 설득 끝에 저희 새강을 찾아주셨습니다.
손을 잡고 조심스럽게 사무실 문을 두들기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납니다.
황혼이혼이라는 게 실제로 가능한 건지, 이혼 절차는 물론 관련된 법적 사항을 잘 모르는 상태였기에
몇 차례 상담을 통해 황혼이혼에 관해 설명을 드렸습니다.
상담을 통해 용기를 낼 수 있었던 의뢰인. 저희와 함께 무사히 혼인 관계를 정리해 나갔습니다.
꾹꾹 참아온 세월에 대한 보상의 시간, 자녀 분과 충분히 보내실 수 있길 응원하겠습니다.